새해가 막 지날 무렵인 금일 2024년 1월 1일 자정 12시 5분에 무사히 집에 도착했습니다.
3일 차 여행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도쿄에서 이색적인 오다이바에서 짝퉁? 자유의 여산상도 보고, 후지 TV 방송국도 가보고 맛있는 오꼬노미야끼도 먹으면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산책하면서 어릴 때 보았던 건담도 보고 날씨도 좋아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오다이바
오다이바는 도쿄만에 위치한 인공섬인데 최첨단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라고 합니다. 오다이바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인 모노레일 유리카모메를 통해서도 이동할 수 있고, 해변 공원이 주변에 펼쳐지기 때문에 산책하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도쿄 만 위에 놓여 있는 '레인보우 브리지'는 오다이바와 도쿄의 다른 지역과 연결되는데, 야간에는 조명이 켜져서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레인보우 브리지 앞에는 짝퉁? 자유의 여신상 레플리카가 있는데, 뉴욕에서 보진 못 했기 때문에 이걸로 만족? 해야 될까요? ㅋ
이 자유의 여신상을 오다이바의 여신이라고도 불리는데, 이 앞에서 레인보우 브리지와 함께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3대 인기 장소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여기서 자유의 여신상을 보며 산책을 하다가, 배고파서 아쿠아 시티 안에 있는 풍월이라는 오꼬노미야끼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던거 같습니다.
아쿠아 시티는 복합 쇼핑 센터로 약 60개 점포가 모여있고, 다양한 쇼핑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바로 6층에 있는 풍월(후게츠)이라는 오꼬노미야끼 먹으로 바로 올라갔습니다. ㅋ
오꼬노미야끼와 함께 나온 계란말이에는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어서, 금새 입에서 살아진.. 6년 전에 오사카 여행 갔을 때 먹어봤는데, 그때는 조금 짰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짜지도 않고 너무 맛있게 먹은 거 같습니다.
풍월에서 오꼬노미야끼 세트를 먹었는데, 메뉴에도 친절하게 한글과 영어로 설명해줘서 주문하기는 어렵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일본은 이곳저곳에 한글과 영어로 번역해서 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언어 때문에 불편한 적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먹고 나니 배도 부르고 해서, 아쿠아시티 바로 옆에 후지 TV와 건담을 보러 갔는데, 모두 근처에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후지 TV는 오래전에 건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주선을 연상하게 끔 건축해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나름 많이들 찾고 있는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이라고 합니다.
후지 TV 옆쪽에 다이버 시티 도쿄 플라자에 위치한 건담은 멀리서 보면, 저게 바로 그 유명한 건담? 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가까워질수록 크기가 엄청 커서 놀랬습니다. 디테일도 장난 아니어서 어렸을 때 만화에서 보던 그 건담이라는 생각에 너무 멋졌던 거 같습니다.
시오도메
일본은 정말 빌딩이 많아 빌딩숲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습니다. 높은 빌딩들이 너무 많고, 전망대도 볼 수 있는 곳이 많은데, 모두 유료로 봐야 한다는... 다행히도 시오도메에는 46층 무료 전망대가 있는 카렛타 빌딩이 있는 곳으로 스카이뷰를 볼 수 있습니다. 위치는 시오도메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는데, 오픈 시간은 11:00 ~ 23:00까지입니다.
도쿄에서 유명한 유료 전망대들에 비하면 작을지 몰라도, 뷰만큼은 너무나 끝내줬고 무엇보다도 사람이 거의 없어서 관람하기는 좋았던 거 같고, 혼자 오시는 분들도 있는데 조용히 머물다 가기 좋은 곳인 거 같습니다.
내일은 4일차 여행기를 큰 틀에서 기록하고, 차근차근 나중을 위해서 정리하고자 합니다. 또한 정보시스템 감리사 풀이도 앞으로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허접한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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